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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봉낙타 Bactrian Camel

본문

학명

Camelus bactrianus

생물종

낙타과

평균길이

2.25~3.45 m

몸무게

480kg

기후

온대

지역

몽골 등 북동아시아 고산지대 초원 및 중앙아시아

서식환경

육지

남은개체수

950마리

인간에 준 도움

물자 수송

먹이

대추야자 열매와 풀 또는 보리나 밀 같은 곡류

IUCN red list URL

https://www.iucnredlist.org/species/63543/12689285

IUCN red list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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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봉낙타가 멸종위기라고?


사막하면 떠오르는 동물, 쌍봉낙타. 실크로드를 여는데 함께 했다는 이야이가 있는 이 쌍봉낙타는 약 1천년도 더 전부터 가축으로 기르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왜 멸종위기 동물일까요? 사실 멸종위기에 처한 쌍봉낙타는 가축으로 기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야생 쌍봉낙타입니다. 야생 쌍봉낙타는 중앙아시아와 중국, 몽골 등의 고산지대에 950마리 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쌍봉낙타는 어떻게 사막에서 오래 견딜까?


쌍봉낙타는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진화했습니다. 태어나자 마자 양털같은 널로 뒤덮여 있어 추위에 잘 견딥니다. 몇 시간이 지나면 달릴 수 있습니다. 쌍봉낙타는 모래 위를 걷는데 최적화된 발과  모래바람을 막아주는 길고 풍성한 속눈썹, 틈처럼 생긴 콧구멍, 며칠을 먹거나 마시지 않아도 견디는 생존력이 있어 사막에서 사는데 최적인 동물이죠. 수분을 저장하기 위해 땀, 오줌을 거의 배출하지 않으며 똥도 마른 똥을 눕니다. 물을 만나면 한번에 아주 많은 양을 마셔 몸에 저장해 둡니다. 낙타의 등에 있는 혹은 기름덩어리가 들어있어 오랫동안 먹지 않아도 견딜 수 있도록 해줍니다. 바로 여기서 몸에 필요한 물과 영양을 뽑아내는 것이죠. 대부분의 생명체가 15%의 수분을 잃으면 생명을 잃는 반면 낙타는 25%탈수에도 끄덕없으며 40%까지도 견딥니다. 350kg의 짐을 싣고 16일 동안 447km를 물도 없이 이동한 후 하루 쉬고 240km를 이동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먹이나 물 없이도 사막에서 며칠씩 견디는 쌍봉낙타의 게놈을 분석해 생존역의 단서를 포착하기도 했습니다.



야생 쌍봉낙타 보존을 위한 노력


야생에서 살아가는 쌍봉낙타는 부족한 먹이를 두고 가축으로 길러진 낙타와 먹이를 경쟁하면서 생존이 어려워진데다, 낙타 고기를 구하는 사람들에 의해 목숨을 많이 잃었습니다. 지금은 이 야생 쌍봉낙타가 국제 보호동물로 지정되면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국립공원이 생기는 등 보호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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