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검색

민물에 사는 분홍색 돌고래, 아마존강 돌고래

돌고래가 바다가 아닌 민물에 산다구요? 네! 맞습니다. 중국 양쯔강, 인도 갠지스강, 브라질 아마존강, 캄보디아 똔레샵 호수 등에 바로 돌고래들이 살고 있답니다. 그 중 아마존강에 사는 돌고래가 바로 '아마존강 돌고래'입니다. 분홍돌고래라고 알려져 있는 돌고래가 바로 이 돌고래이죠. (물론 분홍돌고래가 아마존강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아마존강 돌고래는 태어나자마자부터 분홍색은 아닙니다. 오히려 처음에 태어났을 때는 회색이었다가, 나이가 들면서 등 부분의 회색이 점점 분홍색으로 변하는 것이랍니다. 

  아마존강의 물은 누런 빛입니다. 그러다보니 이곳에 돌고래가 적응해 눈의 거의 퇴화되고, 초음파를 이용해 먹이를 잡아 먹고 살아간답니다. 다양한 물고기를 먹이로 하며, 가끔은 게와 같은 갑각류도 잡아 먹습니다. 아마존강 돌고래의 천적은 오리노코 악어, 재규어 등이 있습니다.

  이 돌고래에는 아마존강의 신화도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 신화에 따르면 한밤 중에 아마존강돌고래가 잘생긴 젊은 남자로 변하여 여자를 유혹하여 임신시킨 뒤, 아침이 되면 다시 돌고래로 변하여 강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이 돌고래를 죽이면 불행이 찾아온다는 전설, 아마존강돌고래와 눈을 마주치면 남은 인생동안 악몽을 꾸게 된다는 전설도 있다고 합니다.

신성했던 돌고래, 인간에 의해 사라질 위기에 처하다.

원래 아마존강 돌고래는 아마존 원주민들에게 신성한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아마존 일대가 난개발되고 수질이 오염되면서 생존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아마존 일대의 유전을 개발한다며 시추를 한 후 방치된 석유는 그대로 아마존 일대를 동물들이 생존할 수 없는 곳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분홍색의 독특한 색깔 때문에 포획되어 전 세계 수족관에 팔려나가게 했습니다. 그 결과 한 해 평균 6,500마리, 6%씩 그 수가 감소하고 있어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아마존강 돌고래의 위기는 전적으로 인간에 의한 것입니다. 

아마존이 개발되는 이유는 종이, 가구 등에 사용될 목재를 얻기 위한 벌목, 소를 키우기 위한 장소 확보 및  소에게 먹일 콩, 옥수수 등을 키울 경작지 개발, 석유 자원 개발 등입니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고 있는 종이, 맛있다고 생각하는 쇠고기(한우라도 브라질에서 수입한  콩을 먹여 키운다면 마찬가지입니다), 쉽게 썼던 전기와 같은 에너지가 아마존 파괴를 돕고 있습니다. 우리는 종이를 아껴쓰고, 새 종이를 쓴다면 되도록 재생지를 쓰거나 지속가능하게 키워진 숲의 나무로 만든 종이를 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고기 소비를 줄이고 전기를 아껴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고 자료 : 

https://ko.wikipedia.org/wiki/%EC%95%84%EB%A7%88%EC%A1%B4%EA%B0%95%EB%8F%8C%EA%B3%A0%EB%9E%98 

https://www.lafent.com/mbweb/news/view.html?news_id=119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