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탁수구리 Bowmouth Guitar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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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Rhina ancylostoma |
한글이명 |
상어가오리,바위머스 |
생물종 |
수구리과 |
평균길이 |
3미터 |
몸무게 |
170kg |
기후 |
온대 |
지역 |
동아프리카~인도~서태평양 전역 |
서식환경 |
바다 |
인간에 준 도움 |
가슴 지느러미를 위해 남획되었다 |
먹이 |
주로 바닥 갑각류와 연체동물 |
수명 |
15년 (수족관에서 7년) |
IUCN red list URL |
https://www.iucnredlist.org/species/41848/124421912 |
IUCN red list 등급 |
|
기타를 닮은 대형 물고기, 목탁수구리
'상어가오리'라고도 불리는 '목탁수구리'는 활모양의 넓은 둥근 주둥이가 아주 특징적으로, 이 모습 때문에 Guitarfish, bowmouth라고도 불린답니다. 머리 부분은 가오리를 닮았고, 몸통은 상어를 연상시키는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죠. 등은 청회색이나 갈색 피부에 흰 반점들이 흩어져 있답니다. 눈은 머리 위에 있다보니, 냄새에 의존해 주로 사냥을 한답니다. 크고 높은 가슴지느러미, 눈과 등과 어깨에 뽀족한 가시가 있는 능선은 더 큰 포식자가 머리와 몸의 중요한 부분을 물지 못하도록 방지합니다. 상어의 꼬리를 가지고 힘차게 헤엄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죠.
사진에서 언뜻 보기에 1~2미터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평균 3미터, 긴 것은 4미터에 이르고 몸무게는 170kg에 이르는 아주 큰 물고기입니다. 열대에서부터 온대바다 해역의 수심 90미터까지에서도 발견되지만, 1~20m깊이의 산호초 또는 맹그로브 근처의 해안의 가까운 얕은 물을 좋아합니다. 주로 모래 또는 진흙 바닥을 선호하는 바닥에 사는 동물이지만 바닥위로 헤엄칠 수 있습니다.
목탁수구리는 넓고 둥근 주둥이, 구불구불한 줄에 심하게 융기되어 있는 이빨이 있는 턱을 이용해 먹잇감을 부셔 먹습니다.
사라지는 목탁수구리... 샥스핀, 서식지 파괴...
상어의 지느러미를 가졌기 때문일까요? 목탁수구리는 상어 대신 샥스핀수프를 위해 지느러미를 구하기 위해 잡히는 경우가 있답니다. 슬픈 사실은 대부분의 경우 지느러미만 잘라낸 후 이들을 버린다는 것이죠. 그 외에는 염장 등을 해 다른 부분도 먹는데 인도에서 아주 좋아한다고 하는 군요.
목탁수구리들이 사라지는 이유 중에 또 다른 이유는 목탁수구리가 좋아하는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기 떄문입니다. 맹그로브 숲, 산호초를 좋아하는데, 전 세계의 맹그로브 숲과 산호초의 파괴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맹그로브는 해안가의 개발과 새우 등 양식을 위해 파괴되는 경우가 많고, 산호초는 개발과 함께 지구온난화로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죽어가고 있는 것이죠. 지구의 온도가 2도씨까지 올라가면 90~95%의 산호초가 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현재 지구의 온도는 약 1도씨(0.99도씨) 상승했으며, 상승 속도는 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목탁수구리를 지구에서 사라지지 않게 하려면 우리는 전기와 같은 에너지를 아껴쓰고, 채식 횟수를 늘리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