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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동물사전

두루미 Red-crowned Cr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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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Grus japonensis

한글이명

학, 단정학 (丹頂鶴 : 붉은 정수리의 학)

생물종

두루미과

평균길이

날개 220~250cm

몸무게

수컷 평균 8.2~10kg 암컷 7.3~8.6kg

기후

한대

지역

동북아시아 - 중국 북만주, 러시아 힌카호,아무르강, 일본 쿠시로(삿포로시)

서식환경

하늘

남은개체수

1,830마리

먹이

남은 쌀인 낙곡, 개천의 저서무척추동물(패류, 갑각류 등), 수생의 무척추동물, 미꾸라지, 어류, 양서류, 옥수수 등을 먹는 잡식성. 재두루미에 비해 육식을 더 선호하다.

수명

최대 80년 / 평균30~40년

IUCN red list URL

https://www.iucnredlist.org/species/22692167/93339099

IUCN red list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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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 타고 다니는 천년의 상징, 두루미

 

'학'이라고도 불리는 두루미는 '학춤'도 있을 만큼 매우 친숙한 새입니다. 신선이 타고 다니고 천년을 산다하여 영물로 인식되는 새이죠. 십장생에 등장하는 것은 물론 각종 시서화에서 자주 등장하기도 합니다. 거기에다 조선 시대, 선비의 이상적인 성품을 상징한다 하여 이 두루미를 키우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두루미의 생활

두루미는 우리나라에는 겨울철에 찾아오는 새로, 여름에는 러시아 등지에서 지내다가 가을에 이동하여 겨울을 한반도와 일본, 중국 동부, 중부에서 보냅니다. 우리나라에는 매년 10월 말에서 2,3월 중순까지 강원도 철원, 경기도 연천, 순천만 등지에서 발견됩니다. 일본까지도 날아가는데, 일본 이즈미마을은 두루미마을로 유명합니다. 논, 잔디, 갯벌 등지에서 서식합니다. 두루미는 평균 수명은 약 30~50년, 최대 80년까지로, 가장 오래 사는 새 중 하나입니다. 봄과 여름에는 2개의 알을 낳아 번식하는데, 보통 하나만 살아남습니다. 이렇게 가족을 이룬 두루미는 가족 단위로 많이 이동합니다. 두루미의 천적은 인간을 제외하면 다 큰 성체는 검독수리 외에는 천적이 없으며 그 습격도 드뭅니다. 그러나 약하거나 어린 개체는 삵이나 여우 등의 먹이가 됩니다. 그래서 혹시 모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따뜻한 물이 흐르는 여울에서 잠을 잡지요. 이는 두루미의 크기가 커서 날아오르는 데 일정 거리가 필요한 것과도 관련 있습니다.


두루미 모습의 진실

두루미하면 붉은 머리를 떠올립니다. 털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부분은 붉은 털이 아니라, 피부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평소에는 붉은 색이지만 기분에 따라 면적, 색깔이 변하며 화가 나면 더욱 빨갛게 변합니다. 이는 이성에게 잘 띄어 번식을 잘 하기 위한 진화의 흔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날개를 접고 서 있을 때, 꽁지가 검은 것처럼 보이나 사실 이는 꽁지깃이 아니라 날개깃이 흰 꽁지를 덮은 것이랍니다.


인간의 욕심에 의한 멸종위기

예전부터 두루미를 귀하게 여겼고, 현재도 천연기념물 202호로 지정된 것은 물론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1급으로도 지정해 귀하게 여기고 있지만 정작 이 두루미의 개체수를 급격하게 줄인 것 또한 인간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학슬장'이라 하여 두루미 다리로 만든 지팡이를 만들기 위해 많은 수가 밀렵되었고, 이후에는 농약, 서식지 개발 등으로 희생되었습니다. 이제는 기후변화로 살 수 있는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어 다시 개체수 감소가 걱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전 세계 두루미는 2천마리도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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